발달지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 이후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기억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디데이를 새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오늘 퇴사한 지 71일째라고 네이버 디데이 계산기가 친절하게 알려준다. 맞다! 내가 한 번도 이직하지 않고 20년을 다닌 회사에 퇴사를 외친 지 71일이 됐고 두렵지 않을 수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을 우울감이나 자책으로 자존감을 낮추는 것으로 채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의 문이라도 두드려본다. 퇴사 이후 나의 시간은 육아와 집안일로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아이를 엄마가 케어해야 하는 특수한 이유가 생겼지만 아내로 엄마로 살아보고 싶었던 이유가 내가 육아와 집안일을 선택하고 퇴사한 큰 이유다. 어찌 두렵지 않았을까? 이 모든 커리어를 놓을 수 있느냐고 수십수백 번이나 자신에게 물었다. 답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임신을 하고 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