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쉼터 가 있어서 마을버스 편하게 이용했어요.

거의 1년 반 동안 카카오 T 택시로  아들 녀석 재활하려고 대학병원에 다녔는데, 우연히 갑자기

교통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으면서 제가 조금 부지런해야 하고 조금 불편하겠지만 일반 교통을 이용해 보자 싶어서

가는 방법을 네이버로 알아봤는데 마을버스가 제가 가는 곳 바로 앞까지 가는 게 있는 거예요, 그것도 택시보다 빠르게요.

 

아들 녀석을 아기띠 하고 오늘은 보통 가는 시간보다 20분 빨리 나가서 평상시에 봤던 마을 버스정류장으로 갔어요.

쉽게 찾아서 다행이다 하고 노선을 보고 있는데, 정류장에 평상시에 못 봤던 건물을 발견했는데

'성동형 스마트 쉼터'라고 써져있고 안에 몇 분 앉아 있어서 저도 아들이랑 들어가 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안에 편하게 앉아서 마을버스가 오는 것도 볼 수 있어서 힘들게 서있지 않아도 됐거든요.

종합 교통정보 제공, 공기청정 냉난방 자외선 공기살균 지능형 CCTV 관제 이상 음원감지 공공 WI-FI 제공 휴대폰 유무선 충전이라고 써져있는데, 한 10분 앉아있는 동안 어쩐지 쾌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겁쟁이라서 운전을 못하거든요. 그래도 아기를 낳으니 엄마인 제가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정말 운전하는 건 뒤로 미룰 수만 있다면 미루고 싶거든요.

 

예전에 마을버스 탔던 생각만 하고 이용하러 갈 때 많이 불편할 거 같았는데, 스마트 쉼터가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정말 다들 이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것 때문에 스마트 쉼터 좀 찾아봤는데요. 성동 소식 3월호에 실렸더라고요.

 

성동형 스마트 쉼터

 

성동구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구민들이 추위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2020년 전국 최초로 ‘성동형 스마트 쉼터’를 설 치하여 구민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냉난방 등 필수 기능만을 쏙쏙 담아 비용을 절감한 보급형 ‘소형 스마트 쉼터’를 개발하여 스무 곳의 버류 정류소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 간의 제약으로 스마트 쉼터를 설치하기 어려운 열일곱 곳에는 ‘스마트 온열 의자’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세먼지와 한파, 이상고 온이 이어짐에 따라 실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교통약 자에게는 자칫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에 성동구는 구민들에게 안전한 보호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민에서 스 마트 쉼터를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성동구 내에 총 28개소 가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쉼터는 버스 승차대의 고유기능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설로, 실내에서 편리하게 버스의 위치와 실시간 도착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냉난방, 미세먼지 정화,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WiFi 등 주민 생활편의 시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쉼터 내에는 UV 살균 방역기능을 장착하여 코로나 상황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쉼터를 이용해본 구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스마트 쉼터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94%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6%가 추위와 더위를 피 하기 위해 스마트 쉼터를 찾았다고 답 변해주셨고, 규모를 작게 만들어 모든 정류장에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에 성동구는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냉난방, 휴대폰 유무선 충전, CCTV 원격관제 등 필수 기능만을 담아 비용을 절감한 보급형 소형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올해 1월 성동 광진 교육지원청 앞에 소형 스마트 쉼터를 시범 설치하였고, 오는 4 월까 지 20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간이 좁아 소형 스마트 쉼터도 설치가 어려운 버스정류장 열일곱 곳 에는 스마트 온열 의자를 설치하였습니다. 왕십리역, 옥수역, 금남시장 등 승차 인원이 많은 곳을 우 선적으로 선정하여, 겨울에는 아랫목처럼 따뜻하게 온열 기능이 있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는 나노 강화유리 소재로 된 스마트 온열 의자를 설치하였습니다.

 

IOT 이용한 버스시간을 보여주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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